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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.
특히 집에서 생활하는 반려묘라고 해도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습니다.
작은 증상을 간과하면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, 보호자가 미리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고양이가 자주 걸리는 질병 TOP 5와 각각의 증상, 예방법, 치료 방향을 정리했습니다.
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 (파보바이러스)
고양이에게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환 중 하나로, 전염성이 강하고 사망률도 매우 높습니다.
- 주요 증상 : 고열, 식욕 부진, 구토, 설사, 탈수
- 원인 : 바이러스 감염 (환경에서 장기간 생존 가능)
- 예방 : 생후 6주부터 시작하는 종합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법
- 치료 : 특효약은 없으며, 수액 공급·항생제 투여·대증 치료로 회복을 돕습니다. 조기 발견이 생명과 직결됩니다.
고양이 호흡기 질환 (허피스바이러스·칼리시바이러스)
흔히 ‘고양이 감기’라고 불리는 질환으로,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입니다. 집단생활을 하는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합니다.
- 주요 증상 : 재채기, 콧물, 눈곱 증가, 기침, 호흡 곤란, 식욕 저하
- 원인 : 허피스바이러스, 칼리시바이러스 등
- 예방 : 종합백신(FVRCP) 접종으로 대부분 예방 가능
- 치료 : 항바이러스제, 항생제, 점안제, 영양 보충을 통해 회복을 돕습니다. 면역력이 약한 새끼 고양이에게 특히 위험합니다.
고양이 비뇨기 질환 (하부요로질환, FLUTD)
실내묘에게 특히 흔한 질환으로, 스트레스·비만·수분 부족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.
- 주요 증상 : 잦은 배뇨, 혈뇨, 배뇨 시 통증, 화장실에서 오래 머무름
- 원인 : 방광염, 요도결석, 요로감염, 신장 질환
- 예방 : 충분한 수분 섭취(습식 사료·자동 급수기), 스트레스 관리, 체중 조절
- 치료 : 소변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 후, 약물 치료·식이 요법·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조기 치료를 놓치면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고양이 치과 질환 (치주염·구내염)
고양이는 치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석이 쌓이고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.
중년 이후 반려묘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
- 주요 증상 : 입 냄새, 침 과다 분비, 음식을 잘 씹지 못함, 잇몸 출혈
- 원인 : 치석, 세균 감염, 면역 반응
- 예방 : 정기적인 양치, 덴탈 전용 간식·장난감 활용, 정기 치과 검진
- 치료 : 스케일링, 발치, 항생제·소염제 투여, 장기적으로는 관리가 필수
고양이 비만과 당뇨병
실내 생활과 운동 부족, 과도한 간식 급여로 인해 비만 고양이가 늘고 있습니다
비만은 당뇨, 관절 질환,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- 주요 증상 : 체중 증가, 활동량 감소, 과다 음수·다뇨(당뇨병 증상)
- 원인 : 고칼로리 사료·간식, 운동 부족, 중성화 이후 체질 변화
- 예방 : 체중 관리, 칼로리 조절 사료, 규칙적인 놀이와 운동
- 치료 : 당뇨병이 발병한 경우 인슐린 투여, 식단 관리가 필요합니다.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.
집사가 알아두면 좋은 생활 관리 팁
- 정기 건강검진 : 최소 1년에 한 번은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- 균형 잡힌 식단 : 연령별 맞춤 사료와 적절한 간식 급여가 중요합니다.
- 청결한 환경 유지 : 화장실·밥그릇 청결은 감염병 예방의 기본입니다.
- 스트레스 관리 : 놀이·캣타워·숨숨집 등 환경 풍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.
고양이가 자주 걸리는 질병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범백혈구감소증, 호흡기 질환, 하부요로질환, 치과 질환, 비만·당뇨병은 모든 집사가 반드시 알고 대비해야 할 대표 질환입니다.
예방접종, 정기 검진, 생활습관 관리만으로도 대부분의 질병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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